안녕하세요~
오늘은 격리 12일 차입니다ㅎㅎ
3일만 더 있으면 해제예요!!!
여전히 나름대로 재미있게 지내고 있긴
하지만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며칠 전에 저희 시부모님이 포항에
잠깐 올라왔다 가셨는데요
오시면서 직접 지으신 쌀과 옆 농장에서
하는 딸기를 맛있는 딸기라고🍓
엄청 많이 사서 갖다 주셨어요ㅎㅎ
저희 아버님이 하셔서 하는 말은
아닌데 밥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딸기도 엄청 크고 빨갛고
새콤달콤~ 이렇게 맛있는 딸기는
살면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예요
매끼마다 맛있게 먹었어요♥
멀리 베란다에서 보고 인사 나누고
엄빠랑 식사하러 가셨답니당😂
또 식사하고 돌아오시는 길에
맛있는 빵도 정말 많이 사 오셔서
응급 바구니를 내렸지요ㅋㅋㅋㅋㅋ
당뇨환자를 위한 빵집에서 사 오신 건데
일반 빵처럼 달달하고 맛있었어요ㅎㅎ
진짜 많이 사주셔서 며칠 째 먹고 있어용
그리고 어머님이 주신 용돈ㅎㅎ
저 말고 엄마한테 드리는 거라고 하셨는데
엄마가 저를 케어해주고 있으니까
저한테 주신 거나 마찬가지쥬~~❤️
어머님 아버님 감사드려요!!!
자가격리자 생활쓰레기 처리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같이 살펴볼까요?
자가격리 기간 중에 나온 쓰레기는
격리가 끝날 때까지보건소에서 나눠준
의료폐기물 전용봉투에 담아 보관해요
해제 후에는 보관해 두었던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이중 밀폐한 다음
원래 쓰레기 버리던 장소에 버리구요
만약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았다면
보관 중이었던 쓰레기를 보건소에서
방문하여 수거해 간다고 합니당
참 지난번 포스팅에 빠뜨린 게
있는데 바로 무전기!ㅋㅋㅋ
방에 있어도 잘 들리지 않는데
말 한마디 하자고 전화하기도 그렇고
말로 하자니 소리를 질러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무전기를 사용해요ㅋㅋ
주로 하는 말은 밥 준비 다 됐다 오바~~
예전에 누가 주셔서 집에 뒀었는데
지금 상황에 아주 딱!!!🙌🏻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나지의 미션도 빠뜨리면 섭섭하죵
며칠 전엔 베란다에서 미션 종이를
발견했고 풀었더니 야경이 아름다운
런던의 랜드마크를 여행하고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여달라는 거였어요
여러분도 한번 풀어보세요ㅎㅎ
책장에 런던 브리지 퍼즐 상자가 보여서
심심할 때 꺼내서 호다닥 맞췄어요
어제 받았던 풀고 지시 따르시오!ㅋㅋ
무지개 색깔을 잘 생각하면서
암호를 풀면 저 잎을 찾게 되고 줄로
연결된 또 다른 암호를 풀어야 해요
풀어보니까 또 미션 종이가 준비되어
있는 미션의 미션의 미션ㅋㅋ
어떻게 하는지 아시겠나요?
암튼 응급 바구니를 들어보니까
위시리스트 작성 종이가 나왔어요!
역시 나지 센스쟁이~~😘
남은 격리 기간 동안 곰곰이
생각을 해봐야겠네용ㅎㅎ
도미노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오잉?!?! 테두리에 소세지가 있네!!
어릴 때는 저 테두리 빵 부분은 빼고
먹었는데 이제는 너무 맛있게 나오네요
고구마피자.. 너무 맛있게 먹었어용
과테말라에는 피자가 있긴 한데
고구마 피자가 없어요ㅠㅠ 왤까..
저희 남편의 최애 고구마 무스 피자
과테말라 갈 때 한 조각 가져가고 싶당
나지가 준 간식 주문권을 발휘하여
베스킨을 얻었습니다!!! 오예ㅋㅋㅋ
근데 왜 이렇게 맛있게 안 찍히냐..
저의 원픽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그리고 엄마는 외계인과 아빠는 딸바봉
이름 진짜 너무 귀엽당ㅋㅋㅋ
우리나라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베스킨이 과테말라엔 없어요... 휴
남편도 진짜 먹고 싶어 했는데
혼자 먹으니까 너무 미안하넹😢
혹시나 몰라서 면역 떨어지지 말라고
홍삼이랑 비타민도 데일리 루틴ㅋㅋ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찌는 소리가 들려요
나중에 운동하면 되죠 뭐....
그럼 남은 시간도 잘 먹어 보겠습니당
부디 3일 뒤에 격리 생활이 끝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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